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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현장에서 발로 뛰는 것 좋아해, '광역학 암 치료'에 주력 [2024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3-12-2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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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이양구는 동성제약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방사선 치료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역학 암 치료'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1962년 1월15일 이선규 창업주의 3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검사가 되고 싶어 사법고시에 도전하다가 부친의 사업을 돕는 쪽으로 행보를 바꿨다.

1987년 동성제약에 입사했다.

부사장을 거쳐 2001년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현장을 중시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 동성제약 실적.
△2023년 3분기 흑자전환
동성제약은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668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 순손실 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동기 대비 매출은 다소(3.9%) 줄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에 순손실도 15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앞서 동성제약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봤다.

동성제약 쪽은 비즈니스포스트와 나눈 통화에서 그간 저조했던 실적을 두고 “과거 해외시장 영업 확장 차원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광고비 명목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3년 실적 개선을 두고 “상품보다는 자체 개발 제품의 비중을 늘려 매출 원가율이 개선된 영향”이라며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판관비가 감소한 영향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동성제약은 의약품보다는 염색약으로 잘 알려진 제약회사다.

실제 동성제약은 1957년 설립된 이후 ‘양귀비’, ‘훼미닌’ 등 1세대 염색약을 출시하며 염모제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 왔다.

2023년 3분기 구체적 매출 현황을 보면 동성제약은 세븐에이트 등 염색약으로 매출 189억 원(28.38%)을 거뒀다.

그 외 주력 의약품 정로환은 72억 원(10.83%), 항진균제 플루코나졸 캅셀 등 기타의약품 등은 114억 원(17.17%)을 기록했다. 나머지 의약품들은 10억~50억 원 사이에 그쳤다.

△동남제약과 베트남 제품총판 공급계약 맺어
이양구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동성제약은 2023년 12월12일 베트남 제약회사 동남제약과 베트남 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수출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전국 약국에 자사 제품을 론칭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동남제약(DONG NAM DUOC NHI THIEN DUONG JOINT STOCK COMPANY)은 1905년 설립된 베트남 제약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동성제약 제품의 베트남 당국 허가 진행 및 유통 판매를 맡는다.

동성제약은 주력 일반의약품인 정장제(장 기능개선 의약품) 정로환 에프(정, 환) 및 바르는 소염진통제 록소앤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S 바이오 5종 등 총 14개 제품을 동남제약에 공급한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711만8100달러(약 93억 원)에 이른다. 동성제약은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제품을 공급한다.

레 티 저우(Le Thi Giau) 동남제약 회장은 “동성제약 제품은 경쟁력이 있어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원균 동성제약 국제전략실 실장은 “베트남 전통 제약회사인 동남제약, 약국 플랫폼 회사인 바이메드 등과 계약을 통해 자사 대표 의약품을 베트남에 대규모 론칭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매출 신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Who Is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가 2017년 11월9일 대구경복첨단의료복합단지 안에 동성제약연구소 대구암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동성제약>
△'광역학치료'의 광과민제 포노젠(DSP-1944) 임상2상 앞둬
이양구는 광역학 암치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2023년 9월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DSP-1944)의 임상2상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임상2상을 통해 포노젠 주사를 이용한 광역학치료(PDT)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받기 위해서다.

광과민제는 빛에 노출되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로 주로 암 세포를 없애기 위한 광역학치료에 사용된다.

동성제약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은 2023년 9월 그 연구 결과가 SCI급 학술지인 국제 분자과학지에 등재되는 등 종양 치료 및 면역 증진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또 광역학치료는 빛을 이용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암 치료법이다. 그 시술방법은 다음과 같다.

광역학치료는 먼저 암환자에게 정맥주사로 광과민제를 투여하며서 시작된다. 광과민제는 성질상 암세포에 집중적으로 쌓이는데 여기에 레이저광을 조사하면 광과민제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암종양이 세포괴사를 일으키게 된다.

광역학치료는 정상조직을 보존하기 때문에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적을 뿐 아니라 반복적 치료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효과도 빠르고 암 종류에 상관없이 시술이 가능해 방사선 치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밖에 동성제약은 ‘광역학 진단 치료 일체형 형광 복강경 시스템’ 특허를 출원해 2023년 6월2일 등록을 마쳤다. 2022년 11월30일 ‘광면역 암치료제 및 광면역 암치료장치’의 특허도 출원해 뒀다. 광역학치료 기술을 이용한 암 치료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광면역 암치료제 및 광면역 암치료장치’ 특허는 이후 2023년 10월4일 등록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Who Is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1월3일 시무식을 열고 있다. <동성제약>
△염색 봉사 행사 ‘세븐에이트 데이’ 재개
이양구는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동성제약은 2023년 7월8일 서울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제11회 세븐에이트 데이(Seven-Eight day)를 열었다. 지난 2019년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이다.

세븐에이트 데이는 동성제약 염색약 브랜드 세븐에이트의 이름을 딴 염색 봉사 행사다. 고 이선규 회장의 봉사정신 유지를 받들어 어르신들께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제11회 행사에는 도봉구 관내 어르신들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염색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동성제약 임직원들은 “오랜만에 세븐에이트 데이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차다”며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양구는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모두가 건강하게 매년 염색 봉사로 어르신 분들을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븐에이트는 1993년 출시된 동성제약의 염색약이다. 당시 30분씩 걸리던 염색 시간을 크게 줄여 7~8분 만에 염색을 끝낼 수 있다는 뜻에서 세븐에이트(Seven-Eight)라 이름지었다.

동성제약의 세븐에이트 등 염색약 사업은 2023년 3분기 누적 189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동성제약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Who Is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6년 10월12일 대구광역시 보건의료산업육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뒤 위촉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동성제약은 2001년 4월1일 이양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을 승진시키는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같은 날 부친 이선규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고 형 이긍구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이 밖에도 동성제약은 김연수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정호운 전무이사 제약 영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이대현 전무이사 화장품 영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동성제약 쪽은 “대폭적인 승진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후 2002년 형 이긍구 대표이사 회장은 직책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이긍구 전 회장은 2002년부터 동성제약의 상근 이사직만 맡다가 2005년 상근 이사직도 내려놓은 것으로 확인된다.

△동성제약이 걸어온 길
1957년 고 이선규 창업주가 동성제약을 설립했다.

1965~1968년 염색약 양귀비, 훼미닌 등을 출시했다.

1972년 정장제 정로환을 출시했다. 정로환은 출시된 해에 매출 50억 원을 올렸다.

199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1993년 염색약 세븐에이트를 출시했다.

1997년 아산 KGMP 공장을 준공했다.

2018년 울산대학교-서울아산병원과 광역학치료(PDT)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같은 해 대한광통신과 의료용 광섬유 ‘프로브’의 독점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2019년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광역학 진단·치료 의료기기 시스템의 해외 6개국에 대한 실시권 계약을 맺었다.

2020년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복강경 시술 방법을 접목한 광역학치료 임상연구 계약을 맺었다.

2021년 국립암센터와 조기 유방암 치료를 위한 광역학치료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복막암 치료를 위한 광역학치료 전임상연구 계약도 맺었다.

2022년 다중 표적 복막암 형광 진단 및 치료 장치 특허를 취득하고 나서 동성제약-연세의료원 광역학치료 연구센터를 출범시켰다.

2023년 광면역 암 치료제 및 치료 장치 특허를 취득했다. 같은 해 식약처에 광과민제 포노젠의 임상2상 계획서를 제출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이양구는 동성제약의 실적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동성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 2022년까지 5년 동안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동성제약 쪽은 실적 악화의 원인을 두고 해외시장 영업 확대로 인한 글로벌 마케팅 비용 증가 탓이라 설명했다.

이후 2023년 3분기 누적 동성제약은 적자를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자체 개발 제품 비중을 높이는 등 원가율을 개선한 덕분이다.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양구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2023년 12월 베트남 제약회사 동남제약과 베트남 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수출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베트남 의약품 유통회사 바이메드와도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제약은 이를 통해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내 약국들에 자사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별도로 이양구는 광역학치료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광역학치료 기술은 고 이선균 창업주의 유지임과 동시에 동성제약의 활로를 여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성제약은 2023년 12월 현재 ‘광역학 진단 치료 일체형 형광 복강경 시스템’, ‘광면역 암치료제 및 광면역 암치료장치’ 등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광과민제 포노젠은 식약처에 임상2상을 앞두고 있다. 2023년 12월 현재 동성제약 광역학치료 사업은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인다.

◆ 평가
[Who Is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11월9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성제약>
현장에서 발로 뛰는 것을 좋아한다.

동성제약에 평사원으로 첫 입사한 1987년부터 생산공장 전 과정에서 현장 근무를 경험한 영향으로 알려졌다.

당구 실력이 뛰어난 인물로 전해졌다. 이양구는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본인의 당구 실력을 250점이라 말했다.

검사가 되기를 희망해 사법고시에 도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동성제약에 노사분규가 생기면서 회사에 들어가 아버지를 돕겠다며 동성제약에 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친인 고 이선규 창업주의 유지를 잇기 위해 광역학치료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고 이선규 회장은 “암 치료제와 치매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 개발은 내가 살아생전 꼭 해내야 할 의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7월8일 서울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어르신 염색 봉사활동을 벌이는 '세븐에이트데이'를 열고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함께 어르신들의 머리를 염색해 드리고 있다. <도봉구 유튜브 갈무리>
△클로사펜정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10월25일 동성제약에 해열·소염진통제 클로사펜정의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식약처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의약품 품목허가 갱신 시 유효성 자료 확인 불가 품목 조치 방안’에 따라 클로사펜정에 대한 유효성 입증자료 제출을 지시받았으나 제출 기한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식약처는 약사법 제37조의3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48조 제14호 등에 근거해 품목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동성제약은 이보다 3달 전인 2023년 8월23일에도 식약처로부터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동성제약은 핸클겔(에탄올) 등의 주성분 제조원에 대한 변경 허가 없이 다른 제조원에서 공급받은 원료로 핸클겔 등을 제조했다. 이에 식약처는 핸클겔, 한가닉 등의 품목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가 2011년 12월12일 진행된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오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1987년 동성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공장에서 일했다.

이후 동성제약 부사장을 거쳐 2001년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 학력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Who Is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 나원균 동성제약 국제전략실 실장(왼쪽 세 번째)이 2023년 12월12일 레 티 저우(Le Thi Giau) 베트남 동남제약 회장(왼쪽 두 번째)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수출 공급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성제약>
고 이선균 창업주와 고 남복희 여사 슬하에서 3남1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형은 이긍구씨, 이상구씨다. 모두 2023년 9월30일 기준 동성제약 지분은 들고 있지 않다.

형 이긍구씨는 동성제약에서 사장, 회장 등을 거쳤다.

다른 형 이상구씨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누나는 이경희씨다. 나천열씨와 혼인해 나원균씨를 아들로 뒀다.

이경희씨와 나원균씨는 2023년 9월30일 기준 동성제약 주식 40만5310주(1.55%), 30만667주(1.15%)를 들고 있다. 나원균씨는 동성제약 국제전략실 실장으로 해외사업을 맡고 있다.

이양구는 김주현씨(1964년생)와 혼인해 슬하에 2남을 뒀다.

장남 이용훈씨(1991년생)와 차남 이용준씨(1997년생)는 동성제약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2023년 12월 현재 동성제약 지분도 들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상훈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기타

2023년 9월30일 기준 동성제약 주식 445만1261주(17.06%)를 들고 있다. 이는 2023년 12월19일 종가(5780원) 기준 257억2828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어록
[Who Is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6월22일 대만 화장품 유통사 티씨이 인터내셔널(TICIYI INTERNATIONAL)과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랑스(RANNCE)의 대만 총판 계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동성제약>
“동성제약은 1957년 인류의 생활과 건강을 증진하겠다는 취지로 창립돼 의약품, 염모제,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 개발을 통해 생활밀착형 제약회사로 성장해왔다.”

“특히 동성제약을 대표하는 정로환은 1972년에 출시돼 국민상비약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의 장건강을 책임져 왔다. 또한 60년 전통의 염모제 기술을 바탕으로 출시된 세븐에이트를 통해 셀프염색 시장을 개척해온 동성제약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염모제 시장을 리드하는 대표 제약회사가 됐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에 신속하게 반응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신뢰를 기반으로 국민 생활 곳곳에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약회사로 거듭나겠다. 이를 위해 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답하겠다.”

“동성제약은 광역학 치료를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국민의 건강 더 나아가서는 세계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제약회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 또한 Health from Nature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에서 의약품, 화장품의 소재를 가져와 제품에 실현해 향후 100년 기업을 목표로 정진하겠다.” (2023/12, 동성제약 홈페이지 CEO인사말에서)

“2007년 동성제약 역사상 처음으로 항암보조제의 종합병원 론칭에 성공했다. 5곳에 론칭했는데 2008년에는 10곳으로 늘려 30억 원 정도의 매출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동성제약은 그동안의 일반의약품 위주에서 벗어나 전문의약품 쪽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문의약품 전문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전문의약품 전문 법인 동성 에이앤씨를 설립하고 전문경영인을 새로 영입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008년 새해에는 노력의 결실이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동성제약은 염모제에 관해서는 세계 유수 브랜드에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매출 규모는 중소업체지만 확실히 차별화를 이룬 기업이라는 뜻이다.”

“동성은 앞으로 제약부문에선 의약품, 건강기능식품만을 담당하고 염색약은 화장품 분야로 편입시키는 구조조정을 단행해 제약과 화장품 두 축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향후 지주회사를 설립해 이들 회사들을 관리할 방침이다.” (2008/02/04, 의학신문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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