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하이투자 "원/달러 환율 이벤트 부재에 제자리 걸음, 이번주 1290원대 전망"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12-26 08:3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올해 마지막주 제자리 걸음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연말을 앞두고 뚜렷한 이벤트와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달러화는 현재 수준에서 등락하겠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 "원/달러 환율 이벤트 부재에 제자리 걸음, 이번주 1290원대 전망"
▲ 원/달러 환율이 12월 마지막 주에 1280~1310원을 오갈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22일 발표된 1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 기대감을 한층 강화시키며 달러화를 추가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

박 연구원은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 확산은 미국 국채 금리 추가 하락과 달러화 추가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면서도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강화 현상으로 달러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주는 엔화와 위안화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은행이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 예상과 달리 완화적 통화정책 수정과 관련한 신호를 주지 않으면서 엔화 추가 강세에 대한 기대감은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정책 전환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지만 엔화는 당분간 140엔 초중반대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위안화도 중국 증시의 하락세 지속 등 금융시장 불안과 기준금리 동결 결정 등에 영향을 받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로 1290원대 수준에서 연말 종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이겠다”고 말했다. 

12월 마지막 주 원/달러 환율은 1280~1310원을 오갈 것으로 전망됐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