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의 코스피 이전 상장 안건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HLB는 21일 공시를 통해 임시주총 안건인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승인의 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HLB 임시 주총서 코스피 이전상장 안건 가결, 진양곤 "기업가치 높이겠다"

▲ HLB가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정했다. 진양곤 HLB 회장은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상장안의 의결에 따라 HLB는 코스닥시장에 상장 폐지 신청서를 내고 앞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전상장 절차를 밟는다.

상장예비심사 절차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HLB는 임시주총이 끝난 후 별도로 주주간담회를 진행했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회사는 그간 전체 간암시장의 75%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의 신약허가와 빠른 판매개시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왔다"며 "간암치료제 허가 후에는 간암 수술 전 보조요법 등 다른 치료영역으로 빠르게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