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7원 내린 리터당 1626.6원으로 집계됐다.
▲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째 내렸다.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위치한 셀프주유기. <연합뉴스> |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21.2원 낮아진 리터당 1563.8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도 9주째 내렸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16.3원 내린 리터당 1710.3원으로 가장 비쌌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573.6원이다. 직전 주와 비교하면 12.8원 하락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가 리터당 평균 1633.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02.8원으로 가장 낮았다.
8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17.44원으로 전날보다 3.34원 내렸다.
12월 첫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보다 5.4달러 내린 배럴당 77.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 준수 관련 회의론 지속, 미국 휘발유 재고의 예상 외 증가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