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설치, 금리・수수료 개선 우선과제로 추진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12-05 17:50: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감원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설치, 금리・수수료 개선 우선과제로 추진
▲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와 소비자 사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와 소비자 사이 불공정 금융 관행을 개선한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는 현장・소비자 방문 의견수렴, 온라인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공정한 금융 관행을 개선할 계획을 세웠다.

금리・수수료 산정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비용을 넘기거나 합리적 근거 없이 소비자를 차별하는 행위 등의 개선을 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우선 추진과제에 대한 개선방안은 2024년 1월 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 플랫폼업체들이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협상력이 낮은 상대방에게 수수료를 차별하거나 거래 조건을 강요하는 등 불공정거래가 있는지도 살펴보기로 했다.

회사 편의에 따른 보험금 부지급 결정, 부당한 채권추심 등 소비자 정당한 권리 행사를 저해하거나 소비자 권익보다 계열사·대주주 이익을 우선하는 영업관행도 검토한다.

금감원은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현행 금융관행 전반을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재검토해 불공정 관행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금융 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은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이 맡는다. 금융소비자보호처 소속 부원장보와 안건별 감독·검사 소관 부원장보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 외부위원에는 이병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박종훈 KBS 기자를 위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홈페이지에서 ‘불공정 금융관행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의견을 듣는다.

올해 12월 안으로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운영방향과 운영절차를 논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