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해킹대회를 열었다.
LG전자는 24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 해킹대회인 ‘LG 해킹대회 2023’ 본선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LG전자가 24일 사내 해킹대회를 였다. < LG전자 > |
이번 본선대회에서는 올해 8월과 11월 초 치러진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29개 팀, 전체 84명의 직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임베디드 트랙 △웹 트랙 △통합트랙 등 3개 분야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내는 ‘약점찾기’와 자신이 직접 해커가 되어 보안 취약점을 공격하는 ‘탈취’ 미션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내 해킹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LG전자뿐만 아니라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LGCNS,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참여해 대회 규모가 한층 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밑거름이 돼 사내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