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34%)가 가장 높았다. 이어 '국방·안보'(6%),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 '공정·정의·원칙'이 각각 4%, '전 정권 극복', '안정적', '서민 정책·복지', '결단력·추진력·뚝심'이 각각 3%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2%)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독단적·일방적' 8%, '외교', '소통 미흡'이 각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5%, '인사(人事)', '서민 정책·복지' 각각 4%, '통합·협치 부족',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각각 3%였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53%였다.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18%에 그쳤다. ‘비슷할 것’ 26%, ‘의견 유보’는 3%였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관한 질문에는 ‘비슷할 것’이 53%로 가장 높았다. ‘나빠질 것’이 31%로 ‘좋아질 것’(15%)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2%포인트,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정의당은 3%,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제조사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