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5.6원 내린 리터당 1720.1원으로 집계됐다.
▲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GS칼텍스 셀프주유소에 비치된 셀프주유기. <비즈니스포스트> |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14.5원 낮아진 리터당 1661.5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도 5주째 내렸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23.2원 내린 리터당 1797.1원으로 가장 비쌌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663.2원이다. 직전 주와 비교하면 24.8원 하락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리터당 평균 1728.3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가 1695.9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가상표는 자체 상표를 도입한 개인사업자 주유소를 말한다.
10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03.1원으로 전날보다 6.4원 내렸다.
11월 둘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보다 3.9달러 내린 배럴당 84.0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제지표 악화와 미국·중국의 정제처리량 둔화 예상 그리고 이스라엘 일일 4시간 교전 일시 중단 발표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