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다올투자 "한국금융지주 순이익 개선세 뚜렷, 목표주가 8만3천 원으로 상향"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11-10 08:54: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한국금융지주가 3분기에 보인 높은 수익성을 올해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올투자 "한국금융지주 순이익 개선세 뚜렷, 목표주가 8만3천 원으로 상향"
▲ 한국금융지주가 올해 고수익성을 유지해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한국투자증권 본점.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원에서 8만3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5만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반영에 따라 2023년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가 기존보다 0.3%포인트 높아져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8배로 현재 0.4배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승여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고수익성을 이어가 호실적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금융지주는 202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410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95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보다 영업이익은 90.7%, 지배주주순이익은 49.5%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는 배경으로는 3분기 영업이익 대비 순이익 개선세가 높았다는 점이 꼽혔다.

한국금융지주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26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212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은 16.6%, 지배주주순이익은 28.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순이익은 주력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충당금 규모 감소에 힘입어 시장기대치를 10.5%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전입액은 약 648억 원으로 축소됐는데 이 가운데 400억 원 정도가 해외 대체투자와 관련해 발생했다”며 “2분기 보수적으로 전입했음을 감안해도 손실 관련 부담 수준은 낮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의 2023년 2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약 1천억 원으로 파악됐다.

한국금융지주는 이자이익 성장세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의 이자이익 증가와 더불어 지분투자한 카카오뱅크의 이자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이자비용부담과 신용대출 관련 400억 원 충당금 전입으로 순이익이 감소했으나 순이익 기여도(3%)가 낮아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