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한 단계 높아진 신용등급을 받았다.
농협은행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평가한 신용등급이 ‘A1’에서 ‘Aa3’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5일 밝혔다.
▲ NH농협은행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한 단계 높아진 신용등급을 받았다. |
무디스는 △양호한 자산 건전성 유지 △포트폴리오 변경을 통한 신용위험 감소 △우수한 자본적정성 △다각화·세분화된 수신기반 토대의 우수한 자금조달 구조 △대손충당금의 무수익여신 커버리지 비율 안정적 유지 등을 신용등급 상향 사유로 짚었다.
무디스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피치레이팅스 등과 함께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무디스 신용등급은 Aaa(최상)부터 C(파산상태)까지 모두 21단계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A1은 다섯 번째 단계로 ‘중상등급 신용상태’이며, Aa3은 네 번째 단계로 ‘신용등급 우수’로 여겨진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이뤄진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은 위기상황에도 안정적 경영성과를 유지할 수 있는 농협은행의 기초를 대외적으로 확인받은 것이다”며 “등급 상향을 계기로 더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