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50%로 국민의힘(34%)을 오차범위 밖인 1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정의당은 3%였다.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국정평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질문에는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 55%로 ‘윤석열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36%)보다 19%포인트 많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47%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은 직전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직전조사와 같았다. 정의당은 3%, 무당층은 11%였다.
제22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는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55%)’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6%)’보다 19%포인트 높았다. 무응답은 9%였다.
계층별로는 70대 이상에서 정권지원론 공감도가 더 높았지만 다른 계층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정권심판론 공감도가 더 높았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지원론(46%)과 심판론(46%)이 팽팽했다.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위협 요인으로 36%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라고 응답했다. 내로남불(15%), 공천갈등(14%), 전략부재(10%), 신당(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최대 위협 요인으로 50%가 ‘윤석열 대통령 국정리스크’를 꼽았다. 당대표 등 지도부 리스크(13%), 전략부재(11%), 공천갈등(10%), 신당(5%) 순으로 뒤이었다.
범보수진영 차기대권주자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조사에서 한 장관을 꼽은 응답자가 19%였다. 유승민 전 의원은 15%, 오세훈 서울시장 9%, 홍준표 대구시장 9%,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 장관과 유 전 의원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내로 크지 않았지만 보수층 지지자 조사에서는 한 장관(37%)이 유 전 의원(8%)을 크게 앞섰다.
범진보진영 차기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로 1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의 뒤를 이어 이낙연 전 총리 13%, 김동연 경기지사 12%, 이탄희 민주당 의원 4%, 심상정 정의당 의원 3%, 박용진 민주당 의원 3%,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1%로 조사됐다.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이 대표가 지난달에 이어 계속 선두를 달렸고 진보층에서도 이 대표가 2위인 이 전 총리와 57%포인트 차이로 압도적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 자체조사로 10월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100% 임의전화걸기(RDD)·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으며 2023년 6월 말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