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정감사에서 급증한 가계부채는 전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며 현 정부는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열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등 대출관리보다는 대출규제 완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잘잘못을 따지자는 건 아니지만 지난 정부에서 80% 수준에서 105% 이상 늘어난 가계부채를 우리가 현재 떨어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100% 이하로 낮추는 것을 정책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의 어려움은 이미 정부 출범 때부터 가계부채가 엄청나게 높은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이자가 굉장히 올라갔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지금은 이자를 줄여주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공매도 문제도 거론됐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공매도를 3~6개월 정도 아예 중단하고 근본적 대책을 세워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제도를 조금 개선했지만 다시 원점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모든 제도개선을 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이 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법인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엄단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시장교란을 통해 선량한 피해자에게 손해를 입히고 목적 달성을 위해 반칙을 쓴 사례로 엄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하자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직원 횡령·사기 사건 보고 누락과 관련해서는 “금융회사가 불법을 은폐하는 것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원칙은 그대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열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등 대출관리보다는 대출규제 완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잘잘못을 따지자는 건 아니지만 지난 정부에서 80% 수준에서 105% 이상 늘어난 가계부채를 우리가 현재 떨어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100% 이하로 낮추는 것을 정책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의 어려움은 이미 정부 출범 때부터 가계부채가 엄청나게 높은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이자가 굉장히 올라갔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지금은 이자를 줄여주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공매도 문제도 거론됐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공매도를 3~6개월 정도 아예 중단하고 근본적 대책을 세워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제도를 조금 개선했지만 다시 원점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모든 제도개선을 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이 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법인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엄단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시장교란을 통해 선량한 피해자에게 손해를 입히고 목적 달성을 위해 반칙을 쓴 사례로 엄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하자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직원 횡령·사기 사건 보고 누락과 관련해서는 “금융회사가 불법을 은폐하는 것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원칙은 그대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