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긴축 완화와 관련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신중한 발언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현지시각으로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0.91포인트(0.75%) 내린 3만3414.1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60포인트(0.85%) 하락한 4278.0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28.12포인트(0.96%) 낮은 1만3186.1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뉴욕증시는 테슬라(-9.3%)와 넷플릭스(+16.1%)의 엇갈린 실적 및 주가 흐름 속 정책 전환에 대한 파월 의장의 신중한 발언과 중동발 불안 지속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물가가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바라봤다.
한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9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덜 고무적이었으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자체가 너무 높고 2% 물가를 향할 때까지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며 “이스라엘 전쟁과 관련해서는 최근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이는 글로벌 경제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등의 영향으로 미국 국채 금리도 크게 올랐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07년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주가 흐름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커뮤케이션(+0.3%)을 제외한 부동산(-2.4%), 경기소비재(-2.2%), 금융(-1.3%) 등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9.30%(22.57달러) 하락한 220.11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차량 가격 인하에도 부진한 판매 실적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 주가가 크게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넷플릭스 주가는 16.05%(55.58달러) 오른 401.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계정공유 제한 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 가입자수가 예상보다 늘어난 가운데 향후 추가 요금 인상 계획 등을 밝히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이한재 기자
현지시각으로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0.91포인트(0.75%) 내린 3만3414.17에 장을 마쳤다.

▲ 19일 뉴욕증시 3대지수가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60포인트(0.85%) 하락한 4278.0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28.12포인트(0.96%) 낮은 1만3186.1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뉴욕증시는 테슬라(-9.3%)와 넷플릭스(+16.1%)의 엇갈린 실적 및 주가 흐름 속 정책 전환에 대한 파월 의장의 신중한 발언과 중동발 불안 지속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물가가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바라봤다.
한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9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덜 고무적이었으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자체가 너무 높고 2% 물가를 향할 때까지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며 “이스라엘 전쟁과 관련해서는 최근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이는 글로벌 경제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등의 영향으로 미국 국채 금리도 크게 올랐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07년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주가 흐름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커뮤케이션(+0.3%)을 제외한 부동산(-2.4%), 경기소비재(-2.2%), 금융(-1.3%) 등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9.30%(22.57달러) 하락한 220.11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차량 가격 인하에도 부진한 판매 실적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 주가가 크게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넷플릭스 주가는 16.05%(55.58달러) 오른 401.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계정공유 제한 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 가입자수가 예상보다 늘어난 가운데 향후 추가 요금 인상 계획 등을 밝히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