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전전시회 ‘IFA2016’에서 유럽을 겨냥해 내놓은 프리미엄 가전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9월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6에서 유럽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 유럽 맞춤형 프리미엄 냉장고 공개  
▲ 삼성전자의 유럽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사물인터넷 기능과 터치패널을 적용해 다양한 콘텐츠와 스마트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생활가전이다. 지난해 미국에 처음 출시된 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선보일 유럽 제품의 경우 현지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두 개의 문을 달고 위쪽이 냉장실, 아래쪽이 냉동실로 된 작은 형태로 선보였다.

미국과 한국에서 부피가 큰 양문형 패밀리허브 제품을 선보였는데 시장별로 제품 특성을 차별화해 수요를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와 영국, 독일의 요리법을 냉장고에 내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유럽 식품배송업체 등과 협력해 냉장고로 바로 식료품을 주문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패밀리허브를 유럽에 맞춘 새 특성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소비자를 배려한 신제품들로 삶을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럽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9월7일 IFA 폐막 이후 각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