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9월 외환보유고 2달 연속 줄어 4141억2천만 달러, 강달러 대응 영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10-06 08:1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9월 외환보유액이 강달러 흐름에 대응한 환율 방어 조치에 영향을 받아 2달 연속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6일 발표한 ‘2023년 9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41억2천만 달러로 8월보다 41억8천만 달러 줄었다.
  
9월 외환보유고 2달 연속 줄어 4141억2천만 달러, 강달러 대응 영향
▲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41억2천만 달러로 8월보다 41억8천만 달러 줄었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한국은행이 밝혔다. <연합뉴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올해 1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다 2월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후 3월부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5월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고 6월 반등해 2달째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다시 8월 감소세로 돌아서 2달 연속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에 영향을 받아 외환보유액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은 64억4천만 달러 감소한 3725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예치금은 25억6천만 달러 증가한 174억 달러,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2억5천만 달러 감소한 148억 달러, 국제통화기금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청구권)은 6천만 달러 감소한 45억4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8월 말 기준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7월과 비교해 한 단계 순위가 내려갔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을 보면 중국 3조1601억 달러(442억 달러 감소)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일본 1조2512억 달러(25억 달러 감소), 스위스 8652억 달러(187억 달러 감소), 인도 5982억 달러(76억 달러 감소), 러시아 5817억 달러(83억 달러 감소), 대만 5655억 달러(10억 달러 감소), 사우디아라비아 4269억 달러, 홍콩 4184억 달러(33억 달러 감소) 등이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