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금융 한일 최초 공동 벤처투자펀드 출범, 450억 규모 스타트업 발굴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10-05 10:4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 한일 최초 공동 벤처투자펀드 출범,  450억 규모 스타트업 발굴
▲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 '신한-GB FutureFlow 펀드' 출범식에서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앞줄 맨 왼쪽),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한일 최초 공동 벤처투자펀드를 출범했다.

신한금융은 4일 일본 도쿄 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이 최초로 공동 결성한 벤처 투자 펀드인 ‘신한-GB FutureFlow 펀드’ 출범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펀드는 50억 엔(한화 약 454억 원) 규모로 만들어져 신한금융 자회사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벤처캐피탈(VC) 기업 글로벌 브레인(Global Brain)이 GP(무한책임투자자)로서 공동으로 운용한다.

두 기업은 신한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 재팬’과 글로벌 브레인의 프로그램 ‘Xlimit’으로 인공지능(AI)과 딥테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 혁신 기술 및 해외 진출 역량을 갖춘 한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체계적 육성과 투자를 진행한다.

출범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김명희 신한금융 부사장, 토미야 세이이치로 SBJ 사장,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등 한-일 금융권 주요 인사와 키라보시 금융그룹과 KT, 디캠프 등 LP(유한책임투자자)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신한-GB FutureFlow 펀드’는 최초 한일 공동벤처투자펀드이자 민간 금융권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돼 한일 금융협력의 좋은 사례다”며 “이번을 계기로 양국 민간 금융협력 프로젝트가 많은 분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리모토 야스히코 글로벌 브레인 사장은 “글로벌 브레인은 두나무와 직방, 채널 코퍼레이션 등 한국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갖고 투자해 왔다”며 “글로벌 브레인의 일본 대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이 기업가 정신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은 “한일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벤처캐피탈로서 노력을 계속 고민해 왔다”며 “한일이 최초로 함께 진행하는 사업인만큼 책임감을 갖고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