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재정구간 운영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2024년 초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GTX-A 수서~동탄 구간에 대한 위·수탁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재정) 구간 위·수탁협약을 맺었다. |
이번 협약은 GTX-A 노선 가운데 수서~동탄(재정) 구간이 운정~서울역(민자) 구간보다 먼저 개통함에 따라 GTX-A 모든 구간의 운영을 담당할 사업시행자(에스지레일)에게 수서~동탄 구간의 운영을 위탁하는 것이다.
운영 협약을 바탕으로 사업시행자는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한 철도사업 면허취득, 기관사 교육 등 사전준비 업무를 즉시 시행하게 된다.
또한 개통 이후 여객운송, 역사·철도차량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업무를 수행한다.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수입과 비용은 전문기관의 검토를 거쳐 정산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해 건설공사 및 차량제작·시운전 등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건설공사와 차량출고는 올해 말까지 끝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개통 이전 안전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 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기술 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시운전 등도 정상 추진하고 있다.
박지홍 국토부 철도국장은 “2024년 초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GTX-A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