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한국투자 "엔화 약세 당분간 지속 전망, 일본증시 수출주 여행관련주 주목"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9-25 08:4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엔화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와 YCC(장단기금리조작)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엔화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한국투자 "엔화 약세 당분간 지속 전망, 일본증시 수출주 여행관련주 주목"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사진)가 이달 초 금융정책 노선 변경을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21~22일 정례회의에서는 기존 정책이 유지됐다. 

일본은행은 디플레이션 해결을 위해 오랫동안 금융완화 정책을 써왔는데 9월 초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며 노선 변경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이달 21~22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합에서 기존 완화 정책을 유지했다. 단기 금리는 -0.1%, 장기금리는 0%에 고정하며 장기금리 변동폭을 ±0.5% 수준으로 하는 정책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YCC 정책도 유지하기로 했다. YCC란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할 시 일본은행이 장기채를 사들여 장기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것을 뜻한다.

이에 달러 강세, 엔화 약세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미국의 고금리, 강달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엔화 약세가 생각보다 장기화될 것”이라며 “일본증시서 대표 수출주, 여행 관련주가 당분간 주목될 것”이라 말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일본은행이 결국 정책노선을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속도는 더디겠지만 일본국채 금리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므로 엔화강세 수혜주, 금융주로 옮겨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