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코리아가 최근 나도는 회사 매각설을 부인했다.
피자헛코리아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본사가 실적악화로 사모펀드(PEF)를 비롯한 잠재적 인수후보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며 “본사와 매각과 관련된 논의를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
|
|
▲ 피자헛. |
피자헛코리아는 “매각은 일절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꾸준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지속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자헛코리아는 매각설과 함께 돌고 있는 ‘마스터프랜차이즈’ 전환설에 대해서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현지 사업가에게 가맹점 운영권을 넘겨주고 수수료를 받는 운영형태를 말한다.
피자헛코리아는 “피자헛이 추진하고 있는 기존 직영점의 가맹점 전환은 국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피자헛코리아는 최근 실적이 크게 악화하면서 매각설이 불거졌다.
피자헛은 1995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 빠르게 실적을 늘렸으나 다양한 먹거리가 등장하고 패스트푸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 실적이 급격히 악화했다.
피자헛코리아 매출은 2004년 3900억 원에 이르렀으나 2014년 1100억 원 대로 떨어졌고 영업이익도 2013년부터 적자전환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