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도 최근 상승세에 차익실현 매물 나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9-08 08:3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76%(0.67달러) 하락한 배럴당 86.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도 최근 상승세에 차익실현 매물 나와
▲ 7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지만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사진은 전남 여수시에서 한국석유공사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사의 국제 공동비축 첫 카고 선박이 입항하는 모습. <한국석유공사>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75%(0.68달러) 낮아진 배럴당 89.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감소세를 보였지만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집계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직전 주보다 631만 배럴 줄어든 4억1664만 배럴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의 예측치인 21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유가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이유는 원유 공급이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사우디가 7월부터 이어온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5일 사우디는 국영 SPA통신을 통해 이 감산 조치를 올해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전날까지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9거래일 연속, 브렌트유는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 기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1%, 브렌트유는 8% 상승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