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산업 세일즈를 위해 동남아시아를 방문한다.
금융위원회는 김 부위원장이 4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홍콩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4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홍콩을 방문해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연합뉴스> |
이번 출장은 최근 국내 금융회사들의 진출과 영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을 찾아 국내 금융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은 출장 동안 금융협력 포럼과 워크샵, 핀테크 데모데이, 정부 IR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금융당국 고위급 회담도 진행한다.
동남아시아는 국내 금융회사의 전체 해외점포 488곳 가운데 117곳이 위치한 지역이다. 인도네시아에 32곳, 베트남에 48곳, 홍콩에 27곳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국내 기업인들의 요청으로 금융협력을 전담하는 한국·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 2022년 4월부터 세워져 운영되고 있는 나라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금융분야에서 국내 금융회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다.
홍콩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국제 금융허브로서 위상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뉴욕과 런던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금융중심지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실제 금융권의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에서 해외진출 및 현지 영업애로 해소, 금융인프라 수출, 해외투자 유치 등을 직접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