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주형환 조환익 "전기요금 누진제로 걱정 끼쳐 죄송"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6-08-18 17:4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형환 조환익 "전기요금 누진제로 걱정 끼쳐 죄송"  
▲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포스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양훈 인천대 교수,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 김광림 정책위의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뉴시스>

정부여당이 전기요금 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었다.

이채익 태스크포스 공동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가정용 누진제를 비롯해 전기요금 체계를 국민의 시각에 맞춰 개편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폭염이 장기화하는데 국민들이 누진제 때문에 전기요금 걱정에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주 장관이 누진제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누진제는 에너지자원이 부족했던 시절 도입됐는데 시간이 흘러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소비패턴이 바뀌어 개선의 필요성이 있다”며 “태스크포스 회의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부분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도 “찜통더위에 어려움을 겪게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누진제는 물론 교육용, 산업용 등 용도별 요금체계의 형평성 등 전기요금 체계 전반에 대해 근본적인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산업용과 상업·교육·농림수산용, 가정용 전부에 대해 원점에서 보기위해 전문가들을 모셨다”며 “용도별로 요금체계 전반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채익 위원장과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태스크포스 회의를 이끌었다.

당정은 2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하면서 태스크포스를 용도별 요금체계반과 누진체계 개편반 등 2개 작업반으로 구성한다는 것 외에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위원장은 “가능한 이른 시일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