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성식, '찜통교실' '냉골교실' 교육용 전기요금 개편 추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8-18 14:0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이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교육용 전기요금 체계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교육용 전기요금 체계의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식, '찜통교실' '냉골교실' 교육용 전기요금 개편 추진  
▲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김 의장은 “교육용 전기는 산업용보다 비싸고 기본요금 비중은 일반용보다 높다”며 “지금 우리 아이들이 전기요금폭탄이 무서워 찜통교실에서 공부한다”고 지적했다.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는 kWh당 113.2원으로 산업용 107.4원보다 비싸다. 전체 전기요금에서 기본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교육용 전기의 경우 42.9%로 산업용 20.5%, 일반용 31.3%를 크게 웃돈다.

올해 4월 감사원이 발표한 감사 결과 전국 1만988개 학교의 26.5%가 여름철에 기준온도 28도씨를 넘는 ‘찜통교실’이었고 42.6%는 겨울철에 기준온도 18도씨에 미치지 못하는 ‘냉골교실’로 나타났다.

김 의장은 교육용 전기요금의 가장 큰 문제가 기본요금이라고 지목했다.

김 의장은 “학교는 방학에 전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다 2월 졸업식 때 전력사용이 급증한다”며 “졸업식 당일 순간최대전력 기준으로 1년 기본요금을 산정해 학교과 과도한 기본요금을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기본요금 최대 수요전력 적용 기간을 현행 1년에서 월 단위로 바꿔 적용하자”며 “이렇게 개편하면 기본요금 과대 책정을 막고 매월 사용량에 따라 기본요금이 조정돼 전기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기획재정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국전력 사장 등이 모여 한전 약관 변경을 결정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속적으로 교육용 전기요금 문제를 정부에 촉구해 전기요금 폭탄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