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00만 원대에 머물렀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유럽 일부 지역의 입출금을 제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바이낸스가 단일유로결제지역 이체와 관련한 문제를 겪어 특정 유럽 사용자 출금을 제한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2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3% 내린 3574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1% 내린 228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2.86% 하락한 28만8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39%), 에이다(-3.17%), 도지코인(-2.33%), 솔라나(-2.94%), 트론(-1.15%), 폴카닷(-2.02%), 다이(-0.4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경제가 호황을 누리면서 금리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극적 하락세를 겪었다”며 “비트코인이 2만5천 달러 밑으로 빠르게 급락하는 일련의 청산이 촉발됐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럽 인출을 제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2일(현지시각) 바이낸스가 단일유로결제지역(SEPA) 이체와 관련한 문제 때문에 특정 유럽 사용자의 출금을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 담당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SEPA를 통한 유로 인출을 중단했다”고 게시하기도 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낸스가 “SEPA 입출금 서비스는 9월25일까지 계속한다”며 “고객지원 메시지가 잘못 전송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