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8-01 13:30:28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이름 펙수프라잔)'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대웅제약은 7월27일 필리핀에 펙수클루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대웅제약이 필리핀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 첫 성공 사례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에서 펙수클루를 판매하고 있다. 필리핀, 중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는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진출하고 있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계열 약물이다. P-CAB계열 약물은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계열과 비교해 약효가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등 장점을 지닌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필리핀 발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본격적으로 이어나가 2030년 글로벌 매출 1조 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나아가 추가로 적응증을 확보하고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대에 나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