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윤석열 지지율 38.0%, 학생인권조례 폐지 찬성이 반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7월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알앤써치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8.0%, 부정평가는 58.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0.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23일 발표)보다 2.4%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3.4%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5.5%포인트 올랐다. 남성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낮아진 반면 여성의 지지율이 6.1%포인트 높아졌다.

교권강화를 위해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자는 주장에 ‘찬성’이 44.4%로 '반대' 32.3%를 앞섰다. ‘의견 유보’는 23.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6.6%가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찬성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7.9%가 폐지에 반대했다.

강력 범죄자가 출소한 뒤 일정 기간 재격리되는 ‘보호수용제’의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74.2%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2%, 더불어민주당 43.3%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6.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2%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4.5%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8%, 무당층은 15.4%였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