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디스플레이에 대해 ‘역대 최고 디스플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0일 디스플레이 전문평가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주요 평가항목인 최대밝기, 화면반사율, 색표현력 등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종합점수 '엑설런트A' 등급을 받았다.

  갤럭시노트7 올레드패널, "역대 최고 디스플레이" 평가  
▲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7'.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역대 디스플레이 화질평가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출시한 갤럭시노트4부터 '엑설런트A' 등급을 받았으나 매년 새로운 갤럭시노트가 나올 때마다 최대밝기, 화면반사율 등에서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전작인 갤럭시노트5와 동일한 5.7인치 쿼드HD(2560x1440) 올레드패널을 탑재했다. 하지만 밝기, 화면반사율 등 야외시인성을 크게 높였다.

야외시인성은 밝은 태양 아래에서 화면이 보이는 정도를 말하는데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반사율 등에 영향받는다. 밝기가 밝을수록, 반사율이 낮을수록 밝은 곳에서 더 잘 보여 야외시인성이 좋다.

갤럭시노트7의 디스플레이는 최대밝기 1048cd/㎡를 기록했다. 1048cd/㎡은 가로 1m, 세로 1m 평면 안에 촛불 1048개를 켜놓은 것과 같은 밝기수준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 때 최대밝기 861cd/㎡를 기록했는데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로 스마트폰 사상 처음으로 최대밝기 1천cd/㎡를 넘겼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디스플레이의 화면반사율도 전작보다 0.1%포인트 개선했다. 갤럭시노트7의 화면반사율은 역대 최저치인 4.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최초로 갤럭시노트7에 모바일HDR(High Dynamic Range)기술도 탑재했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인데 체감화질을 높일 수 있어 프리미엄 UHDTV를 중심으로 사용이 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