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SK스퀘어 SK쉴더스 일부 보유 지분 매각 완료, 매각대금 8600억 확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7-20 14:1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스퀘어가 SK쉴더스 지분 일부 매각을 마쳤다.

SK스퀘어는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파트너스에 SK쉴더스 지분 일부를 총 8600억 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SK스퀘어 SK쉴더스 일부 보유 지분 매각 완료, 매각대금 8600억 확보
▲ SK스퀘어가 SK쉴더스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2023년 2월28일(스페인 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간담회에서 EQT파트너스와 SK스퀘어의 SK쉴더스 공동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SK스퀘어 >

21일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에 2천억 원을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주발행 절차를 마무리하면 SK쉴더스의 최종 지분구조는 EQT파트너스 68%, SK스퀘어 32%로 변경된다.

기존 지분구조는 SK스퀘어 63.1%,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 36.9%였다.

지분매각대금 8600억 원 가운데 4100억 원은 20일 입금됐으며 SK스퀘어가 EQT파트너스에 대여한 4500억 원은 2년 안에 유입된다.

SK스퀘어는 올해 3월 EQT파트너스와 손잡고 SK쉴더스를 공동경영 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한 뒤 6월까지 중국·유럽연합(EU)·한국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등 모든 정부의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SK스퀘어는 8600억 원의 자금 확보를 통해 양호한 현금흐름과 투자여력을 갖추며 투자전문기업으로서 행보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올해 5월 기준 SK하이닉스로부터 배당금 894억 원도 유입됐다.

SK스퀘어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밝혔듯 투자성과가 발생하면 주주들과 나눈다는 방침에 따라 2천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추후 이사회 결의 등 내부 절차를 거쳐 상세 방안을 확정한다.

올해 6월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올해 매입한 자사주 1063억 원을 10월4일 일시 소각하겠다고 발표해 시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이보다 훨씬 큰 규모의 주주환원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SK스퀘어는 앞으로도 SK쉴더스의 2대 주주로서 EQT파트너스와 공동경영을 통해 SK쉴더스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 EQT파트너스는 SK스퀘어와 사전 협의한대로 2천억 원을 SK쉴더스 미래성장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토털 시큐리티 컴퍼니로 도약시킨다는 비전을 달성해 나간다.

SK쉴더스의 경영진, 이사회 구성 등은 내부 절차를 거쳐 조만간 공개한다.

박성하 SK스퀘어 대표이사 사장은 “SK스퀘어가 보유한 모든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활발한 매니지먼트를 실행하고 있다”며 “SK스퀘어와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기업가치를 지속 밸류업 한다는 목표 하에 올 하반기에도 주주에게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