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운데)이 18일 경남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 공급사의 날’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급사와 함께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18일 경남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 공급사의 날’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 발주와 관련된 세부 내용을 공급사들과 공유함으로써 공급사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 참여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보조기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와 같은 주기기를 제외한 펌프, 배관, 밸브를 비롯한 각종 자재 등을 뜻한다.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130개 공급사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와 설명회로 진행됐다.
한수원은 신한울 3,4호기 사업 추진현황, 보조기기 발주계획, 입찰서 기술평가 방안, 공급사 품질 향상 방안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앞으로도 보조기기 공급사와 간담회를 열어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한편 한수원은 올해 3월29일 두산에너빌리티와 2조9천억 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4월부터는 2조 원 규모의 보조기기 발주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