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젊은 직원을 만나 경영 협의회에서 현안과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조 행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8일 경영협의회가 끝난 뒤 참여 청년 직원들을 집무실로 초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젊은 직원들을 만나 경영 현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우리은행은 18일 과장 이하 젊은 직원들로 이뤄진 혁신 리더그룹 이노씽크(InnoThink)가 경영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경영협의회에서 고객 중심 혁신채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조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노씽크의 이번 경영협의회 참석은 조병규 행장이 추진하는 임직원과 소통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MZ세대로 이뤄진 직원들이 은행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수평적 소통과 자유로이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이노씽크가 발표한 고객 중심 혁신채널 구축 방안은 경영진에 많은 호평을 받아 유관부서를 통해 실제 사업으로 추진된다.
한 직원은 “어렵게만 생각해 왔던 은행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에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경영진과의 소통 과정이 보람 있었고 한층 더 친밀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경영협의회가 끝난 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직원들을 집무실에 초대하기도 했다.
그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와 은행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이야기해달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