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째 올랐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70%로 5월(3.56%)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 코픽스가 두 달 연속으로 올랐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앞에 붙어 있는 대출상품 관련 현수막. <연합뉴스> |
코픽스는 4월 3.44%를 보이며 기준금리(3.50%) 아래로 떨어졌다가 5월 반등한 뒤 6월에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5월 3.76%에서 6월 3.80%로 0.04%포인트 올랐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5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시중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6월 코픽스를 반영한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