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신한투자 "씨에스윈드 목표주가 상향, 풍력 수요 증가로 고객사 늘어"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7-11 09:0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씨에스윈드 목표주가가 올랐다.

풍력 관련 수요 증가에 따라 터빈사와 개발사들이 핵심 부품 확보에 힘을 쏟으면서 씨에스윈드의 고객사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덴마크 하부구조물 회사인 블라트(Bladt Holdings A/S) 인수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투자 "씨에스윈드 목표주가 상향, 풍력 수요 증가로 고객사 늘어"
▲ 풍력 수요 증가로 터빈사와 개발사들이 핵심 부품 확보에 힘을 쏟으면서 씨에스윈드의 고객사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 씨에스윈드 >

명지운 신한투자 연구원은 11일 씨에스윈드 목표주가를 기존 8만7천 원에서 11만5천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일 씨에스윈드 주가는 8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명 연구원은 “풍력발전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터빈사와 개발업체(디벨로퍼)가 공급 부족을 예상해 핵심 부품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파악했다.

그러면서 “많은 물량과 품질이 보장되는 업체와 거래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것이다”며 “따라서 씨에스윈드에 고객사가 몰려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15%가 넘고 미국 시장점유율도 30~40%를 기록한 풍력타워 1위 업체이다. 씨에스윈드는 인력 운영에 강점을 보이며 품질 관리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덴마크 해상풍력 회사인 블라트를 인수하면서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바라봤다. 

명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10일 덴마크의 하부구조물 회사인 블라트 인수를 발표하면서 지분 100%를 269억 원에 취득한다”며 “올해 11월에 인수 절차가 완료되고 늦어도 다음해 초에는 재무제표에 연결 반영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신한투자에 따르면 블라트 사는 1965년에 세워졌고 2000년 즈음에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3천 개가 넘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납품했다. 풍력 타워와 하부구조물을 연결하는 트랜지션피스(Transition Piece)의 유럽 점유율은 1~2위를 다툰다. 

명 연구원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풍력타워에 비해 가격이 10배 이상 비싸다”며 “블라트 인수 후 생산 효율화와 기존 계약 관리 등의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면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블라트 인수에는 씨에스윈드의 사업다각화 시도뿐만 아니라 씨에스윈드의 생산관리 능력을 신뢰하는 개발업체가 하부구조물 사업을 권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