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카드가 100일 동안 애플페이를 통해 조사한 결제 리포트를 내놨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 100일을 맞아 결제 관련 주요 지표와 회원별 개인화 리포트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 현대카드가 3월 출시한 애플페이 서비스를 통해 모은 결제 리포트를 29일 공개했다. 사진은 현대카드 사옥. <현대카드> |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3월21일 애플페이를 출시한 뒤 6월27일까지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은 약 10만8천 곳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제 가맹점 가운데 77%에 해당하는 약 8만3천 곳의 가맹점은 연매출 30억 원 미만의 영세·중소가맹점이었다.
애플페이 공식 참여 브랜드가 아닌 가맹점 가운데 결제가 일어난 가맹점은 약 2만4천 곳(22%)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카페와 약국, 일반 한식점이 가장 많았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결제 건수가 2580만 건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 중 93%가 오프라인에서 결제했고 7%는 온라인에서 결제했다.
애플페이 최다 이용 고객의 누적 결제 건수는 800건을 넘어섰다. 가장 많은 결제가 발생한 오프라인 가맹점은 GS25, CU, 코스트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온라인 가맹점은 배달의민족, 무신사, 버거킹, 롯데ON, 대한항공 등이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