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천만 원대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감시 공유 계약을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비트코인 ETF가 감시 공유 계약을 통해 미국 SEC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6일 오후 3시59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27% 내린 4015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5% 떨어진 249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 단위)당 1.97% 하락한 31만3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96%), 에이다(-3.44%), 도지코인(-3.11%), 솔라나(-1.36%), 트론(-0.22%), 폴카닷(-0.80%), 폴리곤(-1.9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 가상화폐 낙관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이상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15.6%, 2주 동안은 17% 상승하는 등 상당한 상승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이 언제 결정될지는 알 수 없다는 예상이 나온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등의 비트코인 ETF 상장에 관한 결정을 언제 발표할지 밝히지 않았다”며 “많은 투자자는 ‘감시 공유 계약’을 포함한다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승인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감시 공유 계약이란 시장 거래 활동, 청산 내역, 고객 식별 등의 정보를 알려 시장 조작을 방지하는 계약을 말한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