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창립 97년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유한양행> |
[비즈니스포스트]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 회사 창립을 기념해 신약개발 등과 관련한 구성원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20일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창립 9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욱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한의 97년 역사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이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온 땀의 결실이며 도전과 개척정신의 결과다”며 "찬란한 유한 100년사 창조를 위해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유한양행이 여러 기술수출 성과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제품이름 렉라자)’ 출시, 연구개발 조직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렉라자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고 조기에 제2, 제3의 렉라자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또 효율적 사업 운영, 신규 사업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기업'으로 꾸준히 발전하게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한양행은 이날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통해 김재훈 전무 등 30년 근속사원 18명, 20년 근속사원 39명, 10년 근속사원 47명 등에게 상패와 상금을 주고 공로를 치하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