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40%대 초반을 유지했다.
TV수신료를 영구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6월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1.1%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41.1%, 부정평가는 57.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6.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7일 발표)보다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0.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제주의 긍정평가가 29.3%로 지난주보다 10.0%포인트 올랐다. 서울에서도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2.9%포인트 높아진 42.3%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강원의 긍정평가는 39.1%로 지난주보다 5.9%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30대(6.9%포인트), 60대(3.3%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많아진 반면 40대(3.7%포인트), 20대(2.6%포인트), 50대(1.5%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TV 수신료 영구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7.9%로 ‘반대’(27.2%)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9%, 더불어민주당 37.3%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1.7%포인트, 0.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정의당은 3.0%, 무당층은 19.7%였다.
이번 조사는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11과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