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 기대감이 형성돼 CJ 주가 할인율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 "CJ 주가 할인율 재평가 전망, 자회사 CJ올리브영 상장 기대감 반영"

▲ CJ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영의 호실적으로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CJ의 주가에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일 CJ 목표주가 1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CJ주가는 1일 8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1분기 호실적이 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이에 CJ 주가 할인율이 재평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CJ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28.6%가 할인된 수준으로 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다”며 “다만 장외시장에서도 CJ올리브영 주식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CJ 주가에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올해 CJ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3% 감소하겠다”며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CJ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3조4950억 원, 영업이익 2조1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6.3% 늘고 영업이익은 6.3% 줄어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