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5일 ‘오!정말’이다.

'이진요' 등장
"이준석 하버드 졸업이 거짓이거나 복수전공이 허위인지를 놓고 10억 내기라도 하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다시 불거진 학력 위조 의혹에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단호히 조사 잘 받기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계파를 따지지 말고 비겁한 정치 기획 수사에 단호히 맞서야 할 것.”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을 비판하며)

“(검찰에서) 조사를 잘 받으시면 될 것 같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국민들 정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연관된 이성만, 윤관석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찬성표가 많을 것이라 전망하며)

노란봉투법 파란 예고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겠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국회법 위반으로 본다고 주장하며)

“김도읍 법사위원장께서 지난 90일 동안 환노위 법안을 그냥 방치하신 건데 어디가 어떻게 권한이 침해됐는지 납득할 수 없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 직회부에 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는 국민의힘 주장을 반박하며)

“정부가 바뀌었다고 그냥 밀어붙이면 안 되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노란봉투법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였지만 도입되지 못할 만큼 문제가 많은 법이라고 주장하며)

이재명 두고 금가는 민주당
“이 대표가 120만 명의 당원 중 77%, 80만 명의 지지를 받고 당선이 됐는데 이 사람들이 전부 개딸이냐.”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비명계(비이재명)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면 다 개딸이고 개딸은 모두 극렬한 지지자라는 무리한 낙인찍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금 문제는 내로남불, 도덕 불감증, 당내 민주주의가 악화되는 것을 말 못 하게 하고 자꾸 억누르는 것을 어떻게 불식시킬 거냐는 것.”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개딸 논란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책임론은 정당한 비판이라고 강조하며)

결자해지 필요
“이렇게 된 마당에 (국회 윤리위) 징계 전에 우선 먼저 본인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어차피 다음 총선에 출마 못 할 것 아닌가.”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일주일 동안 ‘잠적’한 것을 비판하며)

“코인으로 자금 세탁을 해 그 돈을 대선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말을 듣고 극단적 선택한 사람의 심정을 알겠다고 하더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남국 의원이 자신과 연락했을 때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다는 발언을 전하며)

“중앙선관위가 알고 보니 고위직 고용세습위원회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녀 특혜채용 의혹 당사자인 박찬진 사무총장과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을 비판하며)

우리 지금 만나
“만나면 이런저런 얘기도 나오고 필요하면 구체적인 논의도 하니 밥이라도 먹으면서 얘기하자고 했지만 답이 없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밥을 먹거나 소주 한 잔 하자고 제안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밝히며)

“단순한 식사보다 현안 의제를 정하고 여야 협치와 민생을 논의하는 실효성 있는 공개 정책 회동을 하자는 취지로 회신했으나 여당은 편하게 식사나 한번 하자는 입장을 견지해 진전을 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이 기자들에게 문자로 보낸 공지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 관한 입장을 밝히며)

“정부가 할 일은 중대재해처벌법 완화가 아니라 중대재해 발생을 줄일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추진을 비판하며)

“현역 의원이 지역구를 함부로 옮기는 것은 지역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분당갑 복귀설과 본인의 험지출마설을 반박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