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모멘텀부문은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배터리 사업 전시회 ‘더 배터리 쇼 유럽’에 참가해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인 이차전지 장비 사업 마케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한화>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가 국제 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시장에 2차전지 사업을 홍보한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현지시각 23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배터리 사업 전시회 ‘더 배터리 쇼 유럽(The Battery Show Europe)’에 참가해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인 2차전지 장비사업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화는 3월 미국 올랜도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2023 더 인터내셔널 배터리 세미나·전시회(2023 The International Battery Seminar & Exhibit)’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번 독일 전시회에서 더 많은 고객과 만나 이차전지 브랜드와 기술력을 선보인다.
더 배터리 쇼 유럽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로 전기차, 차량/산업용 배터리, 충전시스템, 자동차 부품, 기타 관련 장비 기술 등 사업 전체 분야에 걸쳐 약 860개 기업들이 참가하며 매년 1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유럽 최대 배터리 전시회이다.
한화는 국내외 배터리 기업에 소재, 전극, 조립, 포메이션, 모듈팩 조립 공정에 필요한 설비를 제공하는 제조업체로서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시장에서의 제품 및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재 공정’, ‘전극 공정’, ‘포메이션/모듈팩 조립 공정’, ‘무인운반차(AGV)와 스마트솔루션’ 등 장비, 물류,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까지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무인운반차란 리프팅, 견인, 운송 등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가이드된 경로로 자동으로 움직이는 모바일 플랫폼을 말한다.
한화는 배터리 제조사 등 주요 업체들도 초청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 협업을 모색한다.
권기석 한화 유럽 법인장은 “최근 유럽 현지 업체들의 한화 설비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의 잠재 고객들에 한화의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신규 팩토리 수주라는 가시적 성과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유럽 최대 2차전지 장비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9월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리는 ‘더 배터리쇼 미국(The Battery Show USA)’ 등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는 건설부문, 모멘텀부문, 글로벌부문으로 구성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4천억 원, 영업이익 1조3700억 원을 달성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