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캐피탈이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현지 법인을 열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 국내외 인사들이 현지시각으로 5월18일 열린 'BNK캐피탈 키르기스스탄 현지법인 개소식'에 참여한 모습. < BNK캐피탈 > |
[비즈니스포스트] BNK캐피탈이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현지 법인을 열었다.
BNK캐피탈은 현지시각으로 18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BNK캐피탈 키르기스스탄 현지법인(MCC BNK LCC)’ 개소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에 국내 금융사가 현지 법인을 연 것은 처음이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진출한 금융회사가 맞다"고 말했다.
BNK캐피탈이 중앙아시아 법인을 세운 것은 2018년 카자흐스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키르기스스탄 법인을 통해 중앙아시아 추가 진출을 모색하면서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해 업계 선두주자로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BNK캐피탈은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 총 5개국 6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현지 직원 약 1100여명을 중심으로 소액대출 및 리스업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원재 주 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과 아이다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알리셰르 키르기스스탄 소액금융협회 회장, 한 비체슬라브 고려인협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키르기스스탄 경제와 금융시장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며 “BNK캐피탈이 현지 국민들에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