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보유금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 3천억 원을 사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8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보유금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 3천억 원을 사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8일 오전 8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7% 오른 3673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9% 내린 244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67% 상승한 42만1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58%), 에이다(2.07%), 도지코인(3.06%), 솔라나(1.55%), 폴리곤4.84%), 트론(0.08%), 폴카닷(1.9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올해 첫 4개월 동안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비해 15% 이상 하락했다”며 “비트코인 거래량은 20일 이동 평균보다 25%, 이더리움은 33% 낮은 거래량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17일(현지시각) 3천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테더 순이익의 1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더는 이번 비트코인 구매를 두고 미국 달러와 연동된 테더 가상화폐 USDT를 지원하기 위한 보유금 다각화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테더 관계자는 “비트코인은 투자 자산으로의 강점과 잠재력이 있다”며 “비트코인은 복원력을 입증했고 성장 잠재력도 있는 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