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로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CPI)가 발표된 뒤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10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CPI)가 발표된 뒤 더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5% 내린 371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0% 내린 248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66% 하락한 41만9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69%), 솔라나(-0.11%), 폴리곤(-2.81%), 폴카닷(-1.0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02%), 도지코인(0.78%), 트론(0.6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미국 최신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기다리며 2만7천 달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통화 정책 결정에 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 이후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0일 “비트코인 가격이 2만7800달러가 저항선이 되며 여전한 하락세를 보인다”며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 이후 매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가격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을 높이 요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