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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800만 원대 공방, 투자자 비트코인과 전통자산 구분 분석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5-04 08: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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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00만 원대를 유지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전통 자산을 분리해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3800만 원대 공방, 투자자 비트코인과 전통자산 구분 분석
▲ 4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전통 자산을 분리해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4일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1% 오른 3875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2% 오른 254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76% 상승한 43만5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40%), 도지코인(0.85%), 폴리곤(2.83%), 폴카닷(0.6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61%), 솔라나(-0.97%), 트론(-0.6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미국 은행의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블룸버그 보고서가 나온 수요일 이후 미국 투자회사 팩웨스트뱅코프 주가가 50% 추락했다”며 “비트코인은 그 소식이 전해지자 2% 이상 상승해 2만8900달러(약 3860만 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20일 이동 평균을 따라가고 있다”며 “경제 데이터가 가상화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전통 자산에서 크게 분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S&P500, 나스닥, 다우존스 등과 상관관계 0.90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모두 0에 가깝다”며 “비트코인과 기존 자산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주식과 가상화폐가 다르게 움직일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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