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이 혁신성장펀드를 맡을 운용사 10곳을 선정한다.
28일 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혁신성장펀드 1차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 KDB산업은행이 혁신성장펀드를 맡을 운용사 10곳을 선정한다. |
혁신성장펀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해마다 3조 원씩 모두 15조 원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1차 출자사업에서는 혁신산업, 성장지원 분야를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10곳을 선정해 2조3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한다.
산업은행은 5월17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심사를 거쳐 6월 중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글로벌 초격차산업, 미래유망산업 등 국가전략 산업분야 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주요 시장 조성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