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 스타트업에 45억 투자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4-26 13:5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 스타트업에 45억 투자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손일 알디솔루션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전략적 투자계약 체결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으로 폐배터리 재활용(리사이클링) 시장에 진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5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인 알디솔루션과 45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알디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빠르면 올해 안에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여러 생산 노하우를 알디솔루션의 폐배터리 처리 원천 기술과 접목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알디솔루션은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고순도 금속을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공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알디솔루션의 기술은 폐배터리 파쇄 및 분쇄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금속을 회수할 수 있어 안전할 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장점도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처럼 폐배터리 처리 과정 전반에서 안정성과 친환경성 확보한 알디솔루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라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5년 38조 원에서 2030년 60조 원, 2040년 20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항집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는 “이번 투자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핵심 요소인 혁신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차세대 소재에서 재활용으로 확대해 신사업 청사진 정교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