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순이익 9113억 원을 냈다.
우리금융지주는 24일 실적발표회에서 1분기 순이익 9113억 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 우리금융지주는 24일 실적발표회에서 1분기 순이익 9113억 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순이익 증가를 두고 “비은행 부문의 대손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익 창출력과 전사적 비용 관리 노력의 결과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더한 순영업수익에서 2023년 1분기 2조5505억 원을 냈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7.6% 증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자이익 증가가 은행 순이자마진의 3bp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기준금리 2.25%포인트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판매관리비용률은 이어온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2022년 말보다 소폭 하락한 40.4%로 개선됐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앞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도입을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 앞서 21일에는 1천억 원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하기도 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