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정부, 금융권 보유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주택 경매 20일부터 유예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4-19 17:48: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인천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주택 경매절차를 즉시 유예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전세사기 피해지원 관련 첫 회의를 열고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정부, 금융권 보유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주택 경매 20일부터 유예
▲ 인천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아파트 각 세대 창문에 구제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이번 회의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거주권 보호 등을 위한 주택 경매·공매 유예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인된 2479세대 가운데 은행권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출 관련 주택 경매를 20일부터 즉시 유예하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민간 채권관리회사 등에 매각된 주택에 관해서도 최대한 경매절차 진행을 늦춰달라고 요청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전세사기 피해 관련 경매 일정 중단 또는 유예 방안을 보고 받고 이를 재가했다. 전세사기 매물이 경매에서 저가에 낙찰돼 피해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소액만 돌려받는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 유예 조치방안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신속한 피해회복과 주거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 추가 대책도 조속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