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소주의 원료인 주정(에탄올) 가격이 오른다.

1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소주업체에 주정을 판매하는 대한주정판매는 18일부터 주정 가격을 평균 9.8% 인상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소주 원료 주정 가격 평균 9.8% 올라,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인상

▲ 소주의 원료인 주정 가격이 평균 9.8% 오른다. 사진은 마트에 진열된 소주 모습. <연합뉴스>


주정가격은 지난해 10년 만에 평균 7.8% 인상된 데 이어 올해도 오르게 됐다.

대한주정판매는 국내 주정회사가 생산하는 주정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유통하는 회사다.

소주는 주정에 물과 아스파탐 등 감미료를 섞어 제조된다.

일각에서는 소주의 원료인 주정 가격이 10% 가까이 오르면서 소주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는 아직까지는 소주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