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송영길, 야권통합 내세우며 더민주 당대표 출마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7-24 14:5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영길, 야권통합 내세우며 더민주 당대표 출마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8·27 전당대회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연대를 강조하며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정당으로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 대선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확고하게 야권연대를 이뤄내 정권교체에 도전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공약으로 △권력형 부정부패 척결 및 경제파탄 책임규명 △전월세 가구의 주거비용 축소 △더불어민주당에 ’수권비전위원회‘ 만들어 정권교체 계획 추진 △남북 화해협력정책 강화 등을 내걸었다.

송 의원은 수권비전위원회를 통해 호남민심 회복 및 야권통합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의원은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서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을 불가능하다”며 “국민의당, 정의당 등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편 ‘통 큰 연대’로 통합의 중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까지 통합에 참여하지 않는 분열주의 세력을 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앞으로 ‘현장에는 송영길’이라는 모토를 내세워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송 의원은 “당대표는 대선 경선 관리자가 아니다”며 “8월 열릴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당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강한 수권정당으로 변모시킬 일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곤 더불어민주당 전 혁신위원장도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는 계파의 대표가 아니라 국민과 당원의 대표가 돼야 한다”며 “대표의 목표는 당권이 아니라 대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생복지정당이 되는 것 △강한 대선 후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강한 정당이 되는 것 △당원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미래 정당이 되는 것 등을 대선승리 필승공식으로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