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영일만에 5천 톤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 짓는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4-04 17:0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영일만에 5천 톤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 짓는다
▲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4일 포상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경북도와 3천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재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이사,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시>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3천억 원을 투자해 연산 5천 톤 규모 실리콘음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경북도와 3천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었다. 

아 자리에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이재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이사,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등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25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입해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연산 5천 톤 규모 실리콘음극재 생산공장을 짓는다. 이를 통해 170여 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10배 정도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로 꼽힌다. 

음극재 시장에서 실리콘음극재 비중은 2020년 6천 톤 규모에 불과했지만 2027년 약 32만 톤까지 늘어나 10.1%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2027년 실리콘 기반 음극재 소재의 연평균 성장률은 76.6%로 다른 음극활물질과 비교해 성장률이 매우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 전 분야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면서 차세대 실리콘음극재 사업을 위해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개발업체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코퓨처엠 등과 함께 생산설비 투자 준비에 들어갔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의 출자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영일만산단에 실리콘 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를 착공해 내년 본격 생산·판매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2025년 5천 톤 생산설비를 확보하는 등 후속 확장 투자를 통해 2030년에는 연산 2만5천 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